청주 용암동 ‘장애인 쉼터’ 대체 건립 추진
청주 용암동 ‘장애인 쉼터’ 대체 건립 추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7.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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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건물 민원에 철거 위기


김종대 의원·LH 협의 이끌어
무허가 건물이라는 민원 때문에 철거 위기에 놓인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해누리아파트 2단지 `장애인 쉼터(사랑의 쉼터)'를 대체할 새 쉼터 건립이 추진된다.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비례대표, 청주상당구지역위원장)은 3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해누리아파트 2단지 장애인 쉼터를 방문해 인접 아파트와 담벼락을 맞대고 있는 현 쉼터를 철거하는 대신, 체육시설 옆 휴게공간에 경량철구조물 형태의 새 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쉼터는 2010년에 문을 열었다. 시설은 컨테이너와 패널로 만든 헛간, 비가림시설 등이 전부다. 쉼터 회원들은 해누리아파트 거주민 50명 정도다. 하지만 이 쉼터는 무허가건축물로 지난 5월 철거통보가 내려졌다. 철거시한은 한 차례 유예돼 오는 9월 10일까지다.

쉼터 회원들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김종대 의원은 LH충북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단장 김진태)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새 쉼터 설치를 이끌어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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