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 398건 처리 … 입법활동 `두각'
안건 398건 처리 … 입법활동 `두각'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7.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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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주년 맞은 제8대 대전시의회
행감 517건 지적·5분자유발언 40건 등 의정활동도 왕성

 

제8대 대전시의회가 지난 1년간 생활의정에 매진해 의회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종천 의장(사진)은 8대 의회 1년을 결산하면서 “견제와 감시를 제1책무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을 기해 왔다”며 “자발적인 연구모임 활동을 펼치는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준 동료의원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제8대 의회는 129일간 6차례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39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공시한 2016년 지방의원조례 제·개정 건수에서 대전시의회가 광역의회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공개한 보고서에 의하면 대전시의회가 2007년부터 11년간 의원 1인당 조례를 제·개정한 건수가 2.05건으로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는 등 입법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 외의 일하고 연구하는 의회상 정립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41회 진행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도 지난해 517건을 지적해 제7대 의회 1년 370건보다 40%가 증가했으며 5분 자유발언 또한 8대 1년 동안 40건으로 7대 1년 14건에 비해 186%가 증가해 의원들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방증했다.

제8대 의회 의정슬로건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에 걸맞게 소통의 공간 마련을 위해 의회 청사를 시민들에게 66회 무료 개방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의회민주주의와 의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운영한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도 9개 학교 528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천 의장은 8대 의회 1년을 보내면서 “출범 초 여대야소의 기울어진 구도와 초선의원의 비중이 높아 원활한 의정운영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며 “견제와 감시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 고 밝혔다.

이러한 일련의 의정활동이 높게 평가돼 `풀뿌리자치대상' 과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외적으로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인력 확보 등을 위해 국회의장과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국회차원의 협조를 촉구하기도 했다.

김종천 의장은 “전반기 의장으로서 남은 1년여의 임기동안에도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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