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 간이환승센터 조성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 간이환승센터 조성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7.0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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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평균 1만명 이상 이용 … 주변 도로 교통 혼잡
시, 택시·일반 차량 동선 분리 … 하반기부터 추진
첨부용.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의 원활한 차량 흐름과 시민 안전을 위해 일반차량과 택시 하차장으로 사용할 간이환승센터(일반하차장)를 올해 하반기에 조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 간이환승센터 조성 전후 예상 모습. 2019.07.02. (사진=청주시 제공)
첨부용. 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의 원활한 차량 흐름과 시민 안전을 위해 일반차량과 택시 하차장으로 사용할 간이환승센터(일반하차장)를 올해 하반기에 조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 간이환승센터 조성 전후 예상 모습. 2019.07.02.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앞의 원활한 차량 흐름과 시민 안전을 위해 간이환승센터(일반하차장)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은 하루 평균 1만명 이상 이용하고 버스·택시·자가용 등이 몰리면서 터미널 앞 도로는 혼잡하다.

버스정류장은 불법 주·정차 등을 막고자 단속용 폐쇄회로(CC)TV를 운영하지만, 일부 차량과 택시가 하차장으로 이용해 버스가 제 위치에 서지 못해 승객이 도로까지 나와 승하차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근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같이 버스와 택시·일반 차량 이용 공간을 분리한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간이환승센터는 시외버스터미널 앞 도로인 풍산로 3차로 구간에 길이 35m 정도를 조성해 택시와 일반 차량 하차만 허용한다. 택시 승차는 승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곳에서 승차하려는 택시·일반 차량은 단속 대상이다.

시는 간이환승센터를 조성하면 시외버스터미널 이용 차량에 편리한 하차 공간을 제공하고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자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간이환승센터 조성 사업은 2회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에게 더 나은 교통환경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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