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독립군 완벽 변신
유해진, 독립군 완벽 변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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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 새달 개봉

 

`봉오동 전투'가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지니고 있지만,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군으로 모인 이들의 의지가 굳건하다.

강렬한 눈빛으로 누군가를 노려보는 듯한 `황해철'(유해진) 얼굴의 큰 흉터는 그가 지나온 시간을 알 수 있게 한다. “어제 농사짓던 인물이 오늘 독립군이 될 수 있다, 이 말이야”라는 그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 지 궁금하다.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이장하'(류준열)는 빠른 발과 정확한 사격 실력, 거침없는 결단력으로 독립군을 이끄는 분대장이다. “이 동네에서 제일 빠른 놈이 나야”라며 남다른 자신감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그에게 분대장다운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마적 출신의 저격수 `마병구'(조우진)는 총과 언변으로 일본군을 상대한다. 빼어난 사격술로 일본군을 정조준하고, 유창한 일본어로 통역까지 도맡는 그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드러낸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 영화다. 8월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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