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땀 … 청주 수놓은 佛 자수
한땀 한땀 … 청주 수놓은 佛 자수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7.0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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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위자 헬렌 정 초청
원데이 힐링클래스 성료

 

프랑스 자수로 기쁨과 힐링을 나누는 아주 특별한 자리가 지난 1일 청주 낭성 그린테이블 브렌치 카페테리아(대표 김인애)에서 열렸다.

`원데이 힐링클래스'란 슬로건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일상에 지친 여성들에게 프랑스 자수라는 매개로 만남을 가져 소박한 시간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우리나라에서 프랑스 자수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작가 헬렌 정과 함께 개최한 `프랑스 자수 원데이 힐링클래스'는 전국에서 관심 있는 여성들이 모여 자수를 경험하고 준비된 재료를 이용하여 한 땀 한 땀 색실로 작품을 만들며 완성된 작품을 전시해 아름다움을 뽐냈다.

김인애 대표는 “프랑스자수는 유럽을 중심으로 발달한 자수 기법으로 서양자수의 기초가 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10세기 무렵부터 발전하여 전파됐다”며 “경쟁과 조급한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마음의 쉼과 여유를 가져볼 수 있는 문화행사를 낭성에 유치해서 이곳을 문화예술의 마을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청주를 방문한 헬렌 정 작가는 “프랑스 자수가 여성들에게 지친 삶의 회복을 주는 취미가 되고 잠시 나만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비밀의 정원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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