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취임 1주년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
최교진 교육감, 취임 1주년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7.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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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미래·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의 4대 정책방향 기틀 다져
교육자치와 학교자치를 강화하여 교육특별자치시 위상 확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최교진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최교진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최교진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년을 혁신교육·미래교육·책임교육·학습도시세종이라는 4대 정책방향의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3월 통계청의 ‘학생 학교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관내 중·고생의 ‘학생 생활만족도’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세종 혁신교육정책의 씨앗이 교육현장에 뿌리내려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혁신교육’ 확산·심화
먼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혁신교육을 확산·심화하였으며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종혁신학교’를 14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했고 그 중 4개교는 혁신학교를 심화하는 ‘자치학교’를 선정하여 세종교육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 읍·면지역의 학교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북부학교지원센터’의 높은 만족도(88%)를 기반으로 올해는 ‘남부학교지원센터’를 추가 설립하여 동지역까지 그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결과 학교사업선택제, 세종마을교육공동체 등은 ‘세종형 교육생태계 기반조성’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미래교육’ 실현
도입 3년차가 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기존의 일반계 고등학교와 중학교 3학년 대상에서 특목고, 특성화고 그리고 중학교 2학년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으며 설문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학생 89%, 학부모 79%)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지난해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세종시 평가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선정되는 등 세종교육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교육청 내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교사연구지원단, 연구학교,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세종형고교학점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발 앞선 준비를 해 왔고 올 3월에는 전국 공립유치원 최초로 ‘숲 유치원’을 개원(8학급, 129명)하여 유아들이 자연과 생명을 직접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교육복지 완성으로 ‘책임교육’ 실현
무상급식과 무상교복, 고등학생 교육비지원 등 무상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말 시의회의 협력으로 ‘교복지원 조례’가 의결된 것은 교육청과 시청의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협력공약이기도 했기에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특수교육 5년간(2018~2022년)의 발전 청사진을 담은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여 제2특수학교 설립(2022년)과 특수교육 지원인력 확대 등 장애학생과 부모가 행복한 특수교육을 실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교통안전 등 학교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준비 중인 ‘세종학생안전교육원’(2021년 개원)의 건립 위치가 확정되고 설계에 착수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학습도시 세종’ 구현
시청과의 협력공약으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조례를 지난 연말에 제정했고 올 1월에는 센터를 설립하여 방과후·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마을의 전문가들이 마을에서 방과후, 주말 등에 학생들의 배움과 돌봄을 지원하는 ‘세종마을학교’는 높은 호응도를 기반으로 확대(19개교→ 25개교) 운영 중이다.
특히 읍·면지역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학부모·교직원·시민 등 79명이 참여하는 ‘읍·면 교육발전 협의회’는 지역의 교육여건을 스스로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상향식(bottom-up) 정책개발 모델로서 지난해 60개 과제를 선정하여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이 같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남은 임기에는 교육부의 유·초·중등교육 권한 이양에 대비하여 적극적으로 학교자치를 지원할 수 있는 교육청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혁신·미래·책임교육, 학습도시 세종의 4대 정책방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세종교육 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하여 교육혁신을 지속함으로써 세종시가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특별자치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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