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명·재산 보호 역량 쏟겠다”
“시민 생명·재산 보호 역량 쏟겠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7.01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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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 추진 8400억 확보 등 성과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문화제조창 변신도
재난안전 시스템 연계 데이터 축적·분석 사고 대응
미세먼지 감축·신산업 미래 먹거리 육성 등 추진도

한범덕 청주시장(사진)이 1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민선 7기 청주시는 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 8400억원 확보를 비롯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옛 연초제조창 문화제조창으로 변신 등의 성과를 냈다. 한 시장은 남은 3년간 민선 7기의 시정 추진 방향을 안전과 협치에 방점을 찍었다. 한 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1년간의 보람이 있다면.

△안전과 환경, 복지와 문화, 경제와 균형개발, 행정혁신까지 골고루 챙겼고 알찬 결실의 보람을 챙겼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5대 시민안전서비스가 연계된 안전 체계가 마련됐고 산성도로는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을 벗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관, 문화도시 예비도시 지정 등 시민 삶의 수준을 한껏 높였고, 주거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독거노인 통합지원센터 등 복지인프라 구축으로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도농간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해 농업의 복합산업화는 물론 로컬푸드 직거래도 활성화했다.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와 농촌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청주국제공항에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로케이를 거점항공사로 유치하고 정기노선을 확대하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및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타 면제 선정 등 중부권 광역교통 거점 기반도 마련됐다. 담배공장이었던 연초제조창은 문화제조창으로 다시 태어날 채비를 마쳤다.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 추진을 위한 8400억원의 PF자금 대출 승인이 완료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올해 SK하이닉스로부터 1818억원의 지방세를 받은 것은 물론 앞으로 10년간 35조원의 투자도 끌어냈다. 협치와 함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성과도 이뤘다.



-시정 운영에 우선을 두는 부분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을 보장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다하는 것이다. 시의 정책을 만드는 모든 일에 가장 먼저 시민의 안전을 생각한다는 것, 그것이 제1의 원칙이다. 더불어 중요한 일은 행정이 변화하는 일, 혁신하는 일이다. 시민이 정책의 주체가 되도록 실질적 권한을 행사할 여건을 만들어 드리고 시민과 시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더 나은 청주시를 함께 만드는 일이다.



-남은 3년간의 비전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시장의 역량을 다 쏟겠다. 재난안전 시스템과 연계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미세먼지도 줄여나가겠다. 대책을 수립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30㎍/㎥ 대 수준으로 낮추겠다. 두 번째 포용과 합치의 시정 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 개별 현안에 대한 거버넌스를 더욱 활성화하고 거버넌스 운영에 관한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효과적인 갈등관리 시스템도 구축하겠다. 신산업 미래 먹거리 육성은 물론 민생도 잘 챙기겠다. 오창과 테크노폴리스의 IT산업, 오송의 바이오(BT)산업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첨단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는 것을 상상해본다. 1500년 고도의 정체성을 가진 문화일류도시를 만들겠다. 올해 말 국가가 인증하는 문화도시에 꼭 선정돼 청주를 문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 누구나 누리는 청주형 포용적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은 물론 마을 돌봄도 활성화하고 열린 어린이집도 늘려 2020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도록 하겠다. 농촌과 도시가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 스마트팜 확대, 농업의 복합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키우겠다.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도시공간을 확충하겠다. 세종대왕 행궁, 옥화구곡 관광길, 초정 치유관광 클러스터 등 머물고 싶은 관광지를 제대로 조성하겠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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