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별중의 별'
류현진 MLB `별중의 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7.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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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등판 … 韓 선수 최초

생애 첫 메이저리그 `별들의 축제'에 나서는 류현진(32·LA 다저스·사진)이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영예까지 안았다.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은 네 번째 올스타 선정이다. 선발 등판까지 사실상 확정됐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지휘봉을 잡는 로버츠 감독은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올스타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건 처음이다.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에 따르면 류현진은 “올스타전 선발 등판 기회를 얻게 된 건 믿을 수 없는 영광”이라며 “얼마나 행복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전반기를 보냈다. 운이 따랐고, 동료들의 도움 덕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눈부신 성적을 냈다.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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