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公 `KCOS 5.0' 국제 보안 최고 등급
조폐公 `KCOS 5.0' 국제 보안 최고 등급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7.01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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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L 5+ 획득 신뢰성 인정 … 2020년 차세대 전자여권에 도입
한국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전자여권용 칩 운영체제 `KCOS 5.0' 에 대해 국제 보안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국제 보안인증은 정보보호제품에 대한 국제 공통평가기준으로, 최고 등급인 EAL 5+ 획득은 세계적으로 고도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KCOS 5.0' 은 차세대 보안기술을 완벽하게 구현, 최고 수준의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의 칩인증 기술과 결합한 형태인 칩인증 매핑기술(PACE-CAM)도 포함하고 있어 고속의 전자여권 판독이 가능하다.

현재 유럽연합(EU)이 PACE 보안기술을 전자여권에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규정하는 등 전세계 전자여권이 강력한 보안성의 PACE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 이번 국제보안인증 획득은 세계 최고의 보안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조폐공사는 앞으로 외교부와 2020년 도입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에 `KCOS 5.0' 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관련 검증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폐공사 이호상 정보기술연구팀장은 “KCOS 5.0의 국제인증은 조폐공사의 보안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전자여권에 담긴 국민의 개인정보도 더욱 철저히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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