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쌍방향 소통 강화해 나가겠다”
“도민과 쌍방향 소통 강화해 나가겠다”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6.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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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 맞은 장선배 충북도의장
인사청문회제도·충북선 고속화 예타면제 등 성과
고교 무상급식 등 도 - 교육청 간 갈등 중재 큰 역할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 등 현안과제 해결 집중 시기
총선 공천기준 `25% 감점'은 정치 도전 차단 처사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11대 충북도의회가 어느덧 2년차를 맞는다. 도의회는 지난 1년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의 인사청문회제도 도입 추진,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지역현안 관련 9건의 건의안 채택, 3개 특별위원회 구성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고교 무상급식, 명문고 설립 등 도와 도교육청 간 갈등 중재에도 큰 역할을 했다. 11대 도의회를 이끌고 있는 장선배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11대 의회 개원 첫해를 마무리하고 2년차에 접어드는데. 소회는.

△`소통하는 의정 공감 받는 의회'를 목표로 출범한 11대 의회가 도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그렇듯이 되돌아보면,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많았다. 앞으로 도민행복을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노력해 나가겠다.



-지난 1년 주요성과는.

△지난 1년 도의회는 도민을 비롯한 모든 주체들과의 소통, 집행부에 대한 견제, 지역 현안과 갈등 해결, 도의회 내부개혁 등의 과제를 적극 추진해 왔다. 매 회기마다 심도 있는 정책질의와 대안 제시, 대집행기관질문,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정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와 조속한 해결도 촉구했다.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개선요구 116건, 건의·촉구 371건 등 총 487건을 시정, 건의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의 인사청문회제도 도입을 제안하는 등 행정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 면제,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등 9건의 건의안을 채택하고 유관기관에 전달해 도민의 뜻을 관철시켰다. KTX세종역 저지·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조기 추진, 청주공항 활성화, 미세먼지 대책수립 등 지역 핵심현안 해결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일하는 의회 상을 정립해 가고 있다. 고교 무상급식, 명문고 설립 등 도와 도교육청 간 갈등 중재에도 큰 역할을 했다.



-내년 총선 출마예상자로도 거론된다. 출마 여부는.

△선거는 항상 변수가 많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지금은 지방의회 역량강화 방안을 포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와 도의회 청사 건립 등 도의회의 현안과제 해결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다만, 당(더불어민주당)의 내년도 총선 공천기준에서 현역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25% 감점'은 아쉽다. 현직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총선에 출마했을 경우 보궐선거를 유발하는 책임을 묻겠다는 것인데 과거에는 10% 감점이었는데 이번에 크게 높아졌다. 아예 출마를 하지 말라는 얘기로밖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끝으로 도민들께 한마디.

△`현장이 답'이라는 믿음으로 도민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들과의 다양한 소통 방식을 연구하면서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 이제 2년차에 접어드는 만큼, 그간의 경험을 거울삼아 보다 깊이 있고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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