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화웨이 제재유예에도…中언론 "양국 개념차 아직도 커"
트럼프의 화웨이 제재유예에도…中언론 "양국 개념차 아직도 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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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데일리 "아직 많은 것들이 공중에 떠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전쟁 휴전 및 화웨이에 대해 제재해제 의사를 나타낸데 대해 중국은 환영하면서도 조심스런 자세를 나타냈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9일 "워싱턴이 협상을 위해 중국산 제품들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데 (중국과)합의했고, 협상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화웨이 제재를 유예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시이 시사했지만, 아직은 많은 것들이 공중에 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협상의) 90% 합의가 충분하지 않으며,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는 나머지 10%가 있는 한 100%합의에 도달하는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 있어서, 개념차원에서조차 (미중이) 크게 벌어져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중국의 주요20개국(G20) 대표인 왕샤오룽(王小龍) 외교부 국제경제사(司) 사장은 29일 오사카에서 브리핑을 통해,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서 제외할지를 상무부가 수일 내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에 "미국이 그대로 실행한다며 우리는 두말할 나위 없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기업을 공평히 대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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