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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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11번째 … “평창 덕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4·사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IOC는 26일(한국시간)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제134차 총회를 열고 신규 위원으로 추천된 후보 10명을 대상으로 전자 투표를 실시했다.

이기흥 회장은 전체 64표 중 과반(32표)를 뛰어 넘는 찬성 57표(반대 5표·기권 2표)를 획득해 IOC 신규 위원이 됐다.

한국인으로 역대 11번째 IOC 위원이다.

이 회장은 지난 5월 23일 IOC 집행위원회를 통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의 IOC 위원 후보로 추천됐다.

IOC 위원의 정원은 115명이다.

IOC는 이날 이기흥 회장 외에도 나린더 두루브 바르타 국제하키연맹 회장 겸 인도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등 10명의 신임 IOC위원을 선출했다. IOC 전체 위원은 105명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유승민 위원과 더불어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 위원은 “또 한 명의 대한민국 IOC 위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우리 국민들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대한민국 체육을 새롭게 시작하는 각오로 혁신하여 스포츠 강국을 뛰어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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