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실현 총력”
“1등 경제 충북의 기적 실현 총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6.26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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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 맞는 이시종 충북지사
충북선고속화 예타면제·SK하이닉스 35조원 투자
청주국제공항 에어로케이항공사 면허 발급 등 성과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 … 바이오산업 도약 계기도
특례군 도입 … 균형발전 촉진·지방분권 실현 역점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1년을 맞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로선 충북도정사상 첫 3선 단체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1년 충북도는 이 지사의 지난 8년 못지않은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시작으로 2월 SK하이닉스의 향후 10년간 청주공장 35조원 투자계획 발표, 3월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사의 면허 발급 등이 그것이다. 5월에는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청주 오송에서 열렸다. 숨 가빴던 지난 1년의 성과와 숙제를 이시종 지사로부터 들어봤다.



-민선 7기가 시작된 지 벌써 1년이 됐다. 소회는.

△민선 7기 시작부터 투자유치,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전국 최고 경제성장으로 전국대비 충북경제 비중 4% 실현을 위해 바쁘게 보냈다. 2019년을 시작하면서 `강호축 개발로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힘차게 밝혔다. 진인사대천명의 각오로 도민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결과, 충북 100년 미래를 보장하는 낭보들이 날아들었다. 충북선철도 예타 면제, 35조원대의 SK하이닉스반도체 투자유치,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탄생 등이 그것이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연결) 성과 및 계획은.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가 면제되고 강호축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은 충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단히 뜻 깊고 잘된 일이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조기에 완공돼 실질적인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바이오산업을 미래유망산업으로 충북이 선점한 것은 탁월, 바이오가 생소했던 1990년대부터 미래먹거리 전략산업으로 선정·육성해 왔다.

지난 5월 22일 문재인 정부의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으로 충북 바이오산업의 획기적인 도약 계기가 마련됐다. 충북에서 선점한 바이오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신산업을 접목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충북바이오밸리를 조기 완성해 충북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

-인구 3만명 미만 군(郡)을 특례군으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했다.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특례군 도입은 궁극적으로 자립기반이 열악한 지자체의 소멸을 막고,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전국 226개 시군구 중 단양군 등 89개(39%)가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포함된다. 현재 대도시의 기초행정 수요는 어느 정도 완비됐다. 앞으로 특례개념은 기초행정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군 단위에 적용돼야 한다. 특례시 개념은 과거 도시인구 집중화 시 폭증하는 도시 기초행정 수요(도로, 상수도, 하수도 등) 해결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특례군 도입으로 국가 행·재정지원이 확대되면 지역경쟁력 강화 및 인구유출 감소로 이어져 소멸하는 지자체가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 촉진 및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다.



-향후 계획은.

△충북선 고속화 등 예타면제 관련 사업 후속대책 강구,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등 남아있는 충북의 현안사업들도 꼭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 성장의 이익을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 청년일자리 창출, 청주·비청주, 도시·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균형 있는 충북, 도내 어느 곳에서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충북을 건설해 나가겠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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