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수출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876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하고 10일부터 접수를 하고 있다.

이 자금은 무역협회가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자체 조성한 무역기금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활동과 수출이행 자금으로 지원된다.

융자대상 기업은 중소기업법상 상시근로자수 300명 이하 또는 자본금 80억원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연간 수출실적이 1000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연 4%금리에 1년 거치 1년 4회 균등분할상환이며, 수출실적이나 사업성에 따라 업체당 최고 4억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자금은 수출보험공사 수출보증 80%, 기술신용보증기금 85%, 기타 은행 신용 20%로 지원이 가능해 담보제공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와함께 연간 2회에 결쳐 접수하던 무역기금이 올해부터 4월∼9월까지 6차로 나눠 매월 지원됨에 따라 신청업체가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신청할 수 있도록 조정됐다.

이에따라 올 1차분 무역기금 융자접수는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며, 이외에도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매월 10일∼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희망업체는 융자신청서(fund.kita.net에서 다운로드) 및 사업계획서 등 제반서류를 준비해 한국무역협회충북지부(236-1171∼3)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