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금융기관 수익성 큰폭 호전
서민 금융기관 수익성 큰폭 호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4.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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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충북본부, 당기순이익 20% 이상 성장
충북도내 서민 금융기관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2002∼2005 회계연도 중 충북지역 서민금융기관의 당기순이익이 해마다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총자산순이익률(ROA)도 2005년 1.23%로 2002년(0.84%)에 비해 높아지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는 부동산관련 대출 증가에 힘입어 이자수익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신금리 인하로 이자비용은 상대적으로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점포 통·폐합, 고정자산 매각과 같은 단위조합 구조조정의 성과가 가시화된 것도 순이익을 늘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서민금융기관의 고정이하 여신비율(2002년 6.13%→2005년 3.17%)과 연체율(2002년 12.68%→2005년 6.54%)이 크게 낮아지면서 여신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개별 기관별로는 경영성과의 차이가 크고, 부실과 금융사고 등에 대한 우려로 신뢰도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출자금에 대한 예금보장 폐지 및 비과세 혜택 축소 등으로 향후 수신증가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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