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재가입해라” 탈퇴 조직원에 흉기 휘두른 조폭 구속
“조직 재가입해라” 탈퇴 조직원에 흉기 휘두른 조폭 구속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6.25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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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조직을 탈퇴한 조직원에게 재가입을 종용하며 흉기를 휘두른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전 조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 등)로 조직폭력배 A씨(41)를 구속하고 B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10분쯤 흥덕구 오송읍 한 노래주점에서 전 조직원 C씨(38)에게 흉기를 휘둘러 실체 일부에 상해를 입힌 혐의다. B씨는 A씨 명령을 받고 차량 안에 있던 흉기가 담긴 박스를 건네 혐의를 받고 있다.
손을 크게 다친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았다.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9일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력계 형사 인력을 급파, 세종시 한 도로 변에서 A씨 등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2년 전 조직을 탈퇴한 C씨에게 재가입을 종용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건발생지 인근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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