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총선시계 … 충북 민심잡기 러시
빨라진 총선시계 … 충북 민심잡기 러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6.23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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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국노동위 간담회 - 한국당 단양서 청년전진대회 성료
바른미래당 내일 당대표·당원 간담회 - 정의당 30일 순회유세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위원장 박해철)는 지난 21일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도당 노동위원회와 '2020 총선승리! 충북간담회'를 열어 당내 노동조직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위원장 박해철)는 지난 21일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도당 노동위원회와 '2020 총선승리! 충북간담회'를 열어 당내 노동조직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 노동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내년 21대 총선을 10개월가량 앞두고 충북 민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여야 중앙당 지도부는 충북을 잇달아 방문해 총선 승리를 위한 결속을 다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25일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도당 당사에서 `당 대표와 함께하는 당원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는 손학규 대표와 오신환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도당위원장인 김수민 의원, 당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올해 들어 세 번이나 충북을 방문해 지역민심을 다독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청주 오창에서 열린 김수민 의원 사무소 개소식과 5월 바른미래당 충북도당 당사 이전 행사에 참석했다.

김수민 의원(비례대표)은 청주 청원지역위원장을 맡아 내년 총선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정의당은 내년 총선을 이끌 당대표를 뽑기 위한 선거의 일환으로 전국 순회유세를 진행하면서 당내 결속을 다지고 있다. 충북·세종·대전·충남 공동 순회유세는 오는 30일 르호봇 세종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다. 당대표선거에는 심상정 의원과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 출마해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정의당은 김종대 의원(비례)이 일찌감치 청주 상당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모든 국회일정을 보이콧하고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은 22일과 23일 양일간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청년전진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등 전국 시도청년위원장, 중앙청년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은 22일과 23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한국당 청년전진대회'를 개최햇다.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전국 시·도청년위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은 22일과 23일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한국당 청년전진대회'를 개최햇다. 행사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전국 시·도청년위원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13~14일에도 충북을 방문해 민생 대장정을 진행한 바 있다.

황 대표는 당시 첫날 일정으로 충주 어린이 보호시설인 진여원을 방문하고 충주시 동량면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했다. 이어 14일 제천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후 청주로 이동해 청주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는 지난 21일 충북을 찾아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전노위는 이날 충북도당에서 `2020 총선 승리 충북 간담회'를 열고 당내 노동조직 결속력을 다지고 지역 노동 현안을 점검하며 대응책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올해 들어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충청권 당정협의회'와 민주당 지도부가 충청권 광역자치단체를 찾아 진행하는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충북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인사는 “기존 총선구도는 거대 양당 간 양자구도 속에 군소정당이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후보를 내는 정도였지만 요즘 상황은 바른미래당과 정의당도 더 이상 존재감을 알리는 차원이 아닌 당선가능성을 보고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고 바뀐 정치지형을 전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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