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방한 때 비무장지대 시찰…최종조율 중" 日아사히
"트럼프,방한 때 비무장지대 시찰…최종조율 중" 日아사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23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 29일 방한해 30일 청와대서 정상회담 후 헬기로 DMZ 방문"
"DMZ에서 연설도 할 예정…한국 정부가 먼저 타진"



이달 말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시찰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미국과 한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시 DMZ 시찰을 최종조율하고 있다고 양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DMZ 현지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방한 때에도 DMZ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인해 불발됐다. 당시는 북한이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반복해 북미가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던 때였다. 당시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의 DMZ 방문은 성사되지 못했다.날씨 상황 때문에 헬기가 착륙을 못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 측에서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29일 저녁에 방한할 예정이다.



아사히는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헬리콥터로 DMZ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한국 정부 측이 미국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의사를 타진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판단을 거쳐 방문 여부가 정식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