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 암 발생 연관성 있나 충북대병원 빅데이터 분석 연구
대기오염 - 암 발생 연관성 있나 충북대병원 빅데이터 분석 연구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6.20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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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대기오염과 암 발생의 연관성을 밝히는 연구에 착수한다.

충북대병원은 2019년 충북지역의 대기오염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사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화연구 사업은 전국보다 높은 충북지역의 대기오염과 암 발생 사망 수준 간의 관련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연구한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오염물질 농도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대기 오염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청주 지역의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29μg/㎥, 2017년)는 전국(27μg/㎥)과 수도권(25μg/㎥)보다 높다. 2017년 충북의 연령 표준화 전체 암 사망률(표준인구 10만 명당)도 전국 평균(94.5명)보다 높은 102.8명에 달한다.

위암과 대장암, 폐암 모두 충북이 전국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사망 수준을 보이고 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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