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잠들어 있던 동전 322억원어치 회수
한은, 잠들어 있던 동전 322억원어치 회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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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던 동전 322억원 어치가 지난달 은행권으로 교환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한달간 전국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 결과 322억원 규모의 동전 2억2100만개를 은행권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주화 발행량의 58.2%에 달한다.



교환금액이나 개수는 전년대비 줄어들었다. 교환금액은 24억원(7%) 줄고 교환개수도 2800만개(11.1%)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이후 주화 순발행 규모 자체가 줄면서 교환 규모도 같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종별 교환금액은 ▲500원화 186억원(전체 교환금액의 57.7%) ▲100원화 122억원(37.8%0 ▲50원화 10억원(3.2%) ▲10원화 4억원(1.3%)이다.



화종별 교환개수는 ▲100원화 1억2200만개(전체 교환개수의 54.9%) ▲10원화 4200만개(19.1%) ▲500원화 3700만개(16.8%) ▲50원화 2000만개(9.2%) 등이다.



기간중 기부용으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 규모는 4000만원이다.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을 선정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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