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 한달간 전국은행연합회와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한 결과 322억원 규모의 동전 2억2100만개를 은행권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주화 발행량의 58.2%에 달한다.
교환금액이나 개수는 전년대비 줄어들었다. 교환금액은 24억원(7%) 줄고 교환개수도 2800만개(11.1%)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2017년 이후 주화 순발행 규모 자체가 줄면서 교환 규모도 같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종별 교환금액은 ▲500원화 186억원(전체 교환금액의 57.7%) ▲100원화 122억원(37.8%0 ▲50원화 10억원(3.2%) ▲10원화 4억원(1.3%)이다.
화종별 교환개수는 ▲100원화 1억2200만개(전체 교환개수의 54.9%) ▲10원화 4200만개(19.1%) ▲500원화 3700만개(16.8%) ▲50원화 2000만개(9.2%) 등이다.
기간중 기부용으로 모금된 자투리 동전 규모는 4000만원이다. 각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은은 동전교환운동에 기여한 우수 금융기관 직원을 선정해 한은 총재 포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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