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난임사업 약재 성분·용량 공개를”
“한방 난임사업 약재 성분·용량 공개를”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06.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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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사회, 청주시에 촉구

충북의사회가 청주시에 한방 난임사업에서 사용 중인 약재의 성분과 용량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의사회는 1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환자들은 검증된 치료를 받을 권리와 자신이 먹는 약을 알 권리가 있다”며 “현재 한방 난임치료에 사용 중인 한약은 그 성분과 용량이 공개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난임 여성의 자연 임신율(10.7%)에도 못 미치는 효과와 안정성도 확보되지 않은 한방 난임사업에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한약재가 난임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투여되지 않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한의사회 회장은 식약처에서 검증받은 한약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약물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며 “임신을 목표로 사용하는 약물의 태아에 대한 영향과 향후 성장하면서 뒤늦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다”라고 지적했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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