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김희진 활약 … 3대 0 승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승 12패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승 12패
한국 여자배구가 만원 관중에게 제대로 보답했다. 숙적 일본을 제물 삼아, 길고 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9일 충남 보령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주차 2차전에서 일본을 세트스코어 3대 0(25-18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28일 벨기에와의 2주차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챙긴 뒤 9연패 늪에 빠졌던 한국은 안방에서 2승째를 신고했다. 승점 6(2승12패)으로 16개팀 중 여전히 최하위다.
일본과의 상대 전적은 53승89패가 됐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3연승이다.
김연경-김희진 쌍포가 제대로 터졌다. 두 선수는 각각 22점과 21점을 책임졌다. 상대 블로커들의 위치에 따라 대각과 직선 코스를 적극 활용하며 일본의 수비를 뚫었다. 세터 이다영의 배분 또한 이상적이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