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주민공동시설 통합 설계 추진
복합주민공동시설 통합 설계 추진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6.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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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시설 이용 활성화 … 예산 절감·공동체문화 형성 기대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모든 복합주민공동시설(이하 `복합시설')이 학교시설 등과 통합 설계·건립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복합시설 건립시 유·초·중·고등학교와 공원을 인근에 배치하는 통합설계를 향후 건립되는 복합시설 전체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은 행정·복지·체육·문화시설 등을 한 건물에 복합화하는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봤으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체육시설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학부모나 어르신들이 여유 시간에 복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복합시설과 학교 등을 통합 설계한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지난해부터 해밀리(6-4생활권) 복합시설에 대해 시범적으로 통합설계를 해 올해 6월에 착공하고 향후 건립되는 합강리(5-1생활권), 산울리(6-3생활권) 등 남은 6개 생활권 전체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해밀리 복합시설은 `숲속의 숲'을 개념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공원 등을 인근에 배치하고 초·중·고등학교와 복합시설 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설계는 학생과 학부모 등 주민들의 복합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상호 존중의 공동체 문화가 형성될 뿐 아니라 중복설계가 없어져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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