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속도 낸다
영동군 상수도 현대화사업 속도 낸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6.19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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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모 선정 … 2022년까지 286억원 투입


계량기 교체·지능형 관망체계 구축 등 내년 완공
영동군은 군민의 먹는 물 안전과 물 복지 실현을 위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17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286억원을 들여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녹물과 이물질을 예방하고 누수량을 줄임으로써 유수율을 57.4%에서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낡은 계량기를 교체 중이며 사업의 주 공정인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도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다.

블록시스템 구축공사는 영동읍 부용리 영동교~중앙로터리~미주맨션 1.3㎞구간을 포함한 4.3㎞구간의 복잡한 상수관망을 지능형 관망체계로 바꾸는 사업으로 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한다.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를 시작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군 상수도사업소와 K-water 영동현대화사업소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영동군청 상황실, 군의회와 영동읍 이장단협의회에서 사업의 주 공정인 블록시스템 구축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영동군과 K-water 영동 현대화사업소에서 지역과 주민이 함께하는 추진협의체 착수회의(Kick-off)를 개최했다.

사업추진 때 발생하는 단수와 수질 민원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현대화사업의 성과를 주민이 체감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민경식 군 상수도사업소장은 “현대화사업을 마치면 누수율을 크게 낮춰 수돗물 생산비용이 줄고, 군민이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동군의 꼼꼼한 행정력과 수자원공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반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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