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만기·허재 축구 가르친다
안정환, 이만기·허재 축구 가르친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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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새바람

 

축구스타 안정환(43)이 조기축구 감독으로 돌아왔다. JTBC 예능물 `뭉쳐야 찬다'를 통해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을 이끌고 경기에 나선다.

안정환은 18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물 `뭉쳐야 찬다' 간담회에서 “나중에 프로구단에 감독직으로 가도 쉽게 팀을 이끌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존경하는 선배들이 많아서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귀엽게 봐줘서 감사하다. 초반이라서 선배한테 뭐라 할 수 없는데, 어느 정도 단계가 되면 저한테 많이 혼날 것 같다. 이 자리에서 `저 때리지 말라. 준비 단단히 해야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웃었다.

`뭉쳐야 찬다'는 다른 예능물 `뭉쳐야 뜬다'의 멤버 김용만(52), 김성주(47), 안정환(43), 정형돈(41)과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축구팀을 결성, 대결하는 형식이다.

씨름 이만기(56), 농구 허재(54), 야구 양준혁(50), 마라톤 이봉주(49), 체조 여홍철(48), 레슬링 심권호(47), 사격 진종오(40), UFC 김동현(38)까지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13일 방송된 1회는 시청률 2.3%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성치경 CP는 가장 섭외가 힘들었던 스타로 허재를 꼽았다. “낮에 술 마셔본 게 20년만이었다. 간신히 섭외했다”며 웃었다. 허재는 첫 방송 직후 `예능 샛별'로 떠올랐다. 가공되지 않은 예능감과 뛰어난 순발력으로 시청자들 사로잡았다.

양준혁과 심권호는 배구 김세진과 축구 신태용, 핸드볼 임오경을 `어쩌다FC' 멤버로 추천했다. 양준혁은 “김세진이 얼마 전 감독직을 그만뒀더라”며 “사회 야구를 해도 선수 출신들이 한 명씩 있다. 내 친구 신태용도 놀고 있더라. 축구선수들도 넣었으면 좋겠다. 1승 좀 해보자”고 외쳤다.

`뭉쳐야 찬다'가 축구 예능물의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것인가. 성 CP는 안정환과 레전드 선수들의 재도전기를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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