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2163가구에 분말소화기·화재감지기 무상 보급
옥천군이 화재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추가 보급에 나섰다.
군은 9200여만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70세 이상 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2163가구에 8월까지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이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분말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1세트씩을 무료로 보급해 주택 내 화재 발생 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군은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노인가구 등 화재 취약계층 전 가구 보급을 목표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올해 초 6700여만원을 들여 1713가구에 1차 설치를 마쳤고, 이번 2차 보급을 신속히 완료한 뒤 하반기에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3차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화재 발생 때 골든타임 내에 신속한 초기 대처가 이뤄져 화재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