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학폭 지역협의회 형식적 운영”
“제천 학폭 지역협의회 형식적 운영”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6.18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정임 의원, 5분 발언서 질타 … 분기마다 소집 촉구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산업건설위원장·사진)은 18일 278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11월 학교폭력대책 지역협의회가 열렸지만 위원 위촉장을 주고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 그쳤다”며 “사업계획을 해가 저물어가는 11월에 내놨다는 것만 봐도 그동안 지역협의회가 얼마나 형식적으로 운영됐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정 기구인 지역협의회를 정비해 최소한 분기마다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자체 부단체장이 지역협의회 위원장을 맡도록 한 법의 취지는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 학교폭력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관과 단체의 유기적인 협업과 능동적인 대처를 촉구했다.

그는 “지역협의회에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참여하고 있는데 제외된 고등학교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답답하다”며 “학교폭력을 교육청과 학교에만 맡겨두지 말고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