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미 작가 개인전 `명상-The road'
원영미 작가 개인전 `명상-The road'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6.1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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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서
23일까지 6일 동안 개최

원영미 작가 개인전이 오는 23일까지 6일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1층에서 열린다.

`명상-The road'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해 고요하고 평온한 이미지를 화폭으로 보여준다.

명상의 세계를 길로 보여주는 작가는 작품 속에 일관되게 길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 개인의 소박하면서 진솔한 이야기가 화폭 속에 담겨있다.

원 작가는 “길은 지나온 삶과 앞으로의 방향이다. 그것은 결국 현재의 나를 확인하는 것으로 이따금 나는 그 길에 멈춰본다”며 “멈춤은 나의 현재의 위치를 명료하게 한다. 길은 나의 개인적인 삶의 여정일 뿐 아니라 나를 둘러싼 세계를 나타내기도 하고,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를 연결시킨다”고 말했다.

또 “화폭에 담긴 다양한 상징적 이미지는 `나와 나의 감정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을 표현한 것”이라며 “다양한 대상들은 가시적이지만 때로는 지각이나 감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세계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작가는 잡다한 생각과 걱정을 내려놓고 생각의 멈춤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마주하게 되길 원한다. 이러한 멈춤은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그 길에서 나는 누구인가를 질문하고 생각하게 한다.

한편 원영미 작가는 충북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청주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다수의 아트페어와 그룹전에 참가했다.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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