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타격감 느끼는 '가상현실 태권도 콘텐츠' 개발
실제 타격감 느끼는 '가상현실 태권도 콘텐츠' 개발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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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DJ센터 국제로봇박람회서 선보여
타격부위 따라 겨루기 우승자 가리는 VR스포츠



태권도가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속에서 새롭게 태어났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오는 20일 개최하는 '광주국제IOT로봇박람회'에서 가상현실 태권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와이즈터치와 ㈜모아지오 컨소시움이 개발했다.



VR 태권도는 사용자가 헤드셋, 장갑, 조끼를 착용하면 인공지능(AI) 아바타와 겨루기 또는 원거리 원격 겨루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상대방 인공지능 아바타를 타격하거나 타격을 받게 되면 강력한 진동이 발생해 사용자가 타격 실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태권도 심사 규정에 맞춰 타격 부위에 따라 점수를 자동으로 부여해 겨루기 우승자를 가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태권도장에서 겨루기를 하게 되면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VR 태권도는 부상 위험이 없고, 공간을 초월해 겨루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스포츠 시장을 새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 종목 지정 이후 190여 국가에 보급된 태권도는 최근 5G 서비스 개시에 발맞춰 현실 태권도가 VR 온라인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시점을 맞고 있다.



와이즈터치 한상열 대표이사는 "VR 게임과 VR 스포츠 시장에서 태권도가 제2의 한류 스포츠로 확산되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국제IOT로봇박람회에서 VR 태권도를 직접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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