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배구 보령서 `유종의 미' 거둘까
한국 女배구 보령서 `유종의 미' 거둘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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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예선 최종 3연전
1승 11패 최하위 … 도미니카·일본·폴란드와 승부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는 2019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가 예선 마지막 일정을 한국에서 마무리한다.

VNL 5주차인 `보령 시리즈'가 18~20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개최국 한국(세계랭킹 9위)을 비롯해 도미니카공화국(10위), 일본(6위), 폴란드(26위)가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주차까지 1승 11패로 전체 16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홈에서 마지막 일정을 치르는만큼 승수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18일 도미니카공화국전을 시작으로 19일 일본, 20일 폴란드를 만난다. 한국의 세 경기 모두 오후 5시로 예정돼 있지만 앞 경기 결과에 따라 늦춰질 수도 있다.

한국의 첫 번째 상대인 도미니카공화국은 4주차까지 6승 6패 승점 15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GS칼텍스에서 세 시즌 활약한 베타니아 데 라 크루즈(등록명 베띠)가 주전 윙스파이커로 활약 중인 팀이기도 하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8승 5패로 우위다. 지난해 VNL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3대 2로 승리했다.

두 번째 상대인 일본은 4주차까지 7승 5패(승점 21점)로 결선 라운드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달리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일본이 89승 52패로 앞선다. 지난해 VNL에서는 일본이 3-0으로 승리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위 결정전에서는 한국이 3대 1로 승리한 바 있다. 양효진, 이재영, 박정아 등 주축 선수 다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국의 보령 시리즈 마지막 상대인 폴란드는 4주차까지 7승 5패 승점 21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폴란드가 12승 6패로 앞선다.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 폴란드에 0대 3으로 완패했다. 당시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가 빠진 채 젊은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올해는 김연경이 출전한다.

이번 보령 시리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한다. 선수가 열띤 응원을 펼친 팬을 직접 선정해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도 증정하는 `그녀의 마음을 잡아라'다. 18일 김연경, 19일과 20일에는 각각 강소휘와 이다영이 나선다.

이 외에도 #VNL특파원 해시태그를 달고 직관 인증샷을 남긴 팬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며 VNL 한국 시리즈 마스코트 작명, 스코어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VNL 보령 시리즈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S석은 1만5000원이며 2~3층 비지정 일반석은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3층 비지정석은 각종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단체 할인 좌석은 1만원이며 청소년 할인 좌석은 9000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군경, 학생 단체, 지역주민과 경로자, 장애인은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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