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육부 감사 결과 45건 적발
세종교육청 교육부 감사 결과 45건 적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6.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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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채용, 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 현장평가 부당 등 부적절하게 업무를 처리하다 교육부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교육부는 17일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7일까지 10일 동안 실시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대한 종합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 현장 평가 위원으로 위촉되지 않은 소속 공무원으로 하여금 현장 평가에 참여시켜 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장학관 승진 후보자 명부 작성 시 희망자에게만 평정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승진 후보자 명부에 신청자만 등재 후 승진시킨 사실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교육공무직원 채용시 채용 기본계획에는 불합격 처리 기준을 포함하고도 채용공고문 및 면접시험 시행계획에는 누락시켜 불합격 대상 응시자 30명을 합격 처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 지원 대상자 가점을 부여하지 않아 2명이 불합격 처리됐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 채용 부적정과 관련해 3명은 경징계, 1명은 경고 처분토록 했고 취업지원 가점 미부여로 불합격 처리된 2명에 대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도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 주문했다.

장기 파견 교원에게 교직수당 가산점 및 초과 근무수당 등 6명에게 325만6150원을 부적정하게 지급한 사실도 감사에 적발됐다.

교육부 감사 결과 세종시교육청은 인사·복무 10건, 예산·회계 13건, 교육전문직원 인사, 학사 10건, 교육공무직, 복지, 안전, 급식, 학원 8건 등 총 45건이 적발됐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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