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행복한 충남경제발전전략 밑그림 나왔다
더 행복한 충남경제발전전략 밑그림 나왔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6.17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실행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 91개 과제 도출


5대 목표에 10년간 사업비 28조7133억원 투입


올해부터 국외 충남비즈니스센터 등 17개 추진
충남도가 앞으로 10년 간 충남 경제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더 행복한 충남경제발전전략'의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내놨다.

도는 17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실국장, 기획총괄자문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제발전전략 실행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보고한 실행계획은 총 91개 과제로 4차 산업혁명 급부상, 남북관계 개선, 인구 감소, 양극화 심화 등 안팎의 시대 변화 분석 등을 통해 마련했다.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5대 목표별로는 △혁신과 균형성장 29개 △참여와 창출 14개 △순환과 자립 24개 △포용과 성장 11개 △개방과 협력 13개 과제를 담았다.

공간별로는 북부권이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파마바이오틱스 생태계 구축 등 5개, 서해안권은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안면도 국제관광특구 지정 등 5개 과제로 나눴다.

내륙권에는 △자동차 대체부품센터 건립 △서부내륙권 광역 광광단지 조성 등 5개, 남부권에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 관광 개발 △근대 역사문화 거점 조성 등 5개 과제를 포함했다.

시·군별 특화사업으로는 △천안 제조혁신파크 조성 △공주 안전·보안산업 클러스터 조성 △보령 국제 수준의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아산 힐링스파 기반의 재활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서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논산 국방과학혁신도시 조성 △계룡 치유산림관광단지 조성 △당진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금산 인삼·약초 세계적 명품화 육성 지원 △부여 백제왕도 유적 복원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청양 푸드플랜 종합타운 기반 구축 △홍성 내포첨단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지정 및 자동차 대체부품센터 건립 △예산 충남 내륙형 수변관광 개발 △태안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기별로는 우선 올해부터 2021년까지 △도시혁신 플랫폼으로 스마트시티 조성·확산과 △국외 충남비즈니스센터 설립 △문화·관광 빅데이터 축적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등 17개를 단기 과제로 추진한다.

2022~2025년 사이(중기)에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등 37개 과제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는 △환황해권 중심의 고속도로망 확충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등 37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91개 과제 실행을 위해 투입하게 될 사업비는 총 28조7133억원으로 집계됐다.

/내포 오세민기자

ccib-y@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