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함께라서 따뜻해유”
어르신들 “함께라서 따뜻해유”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6.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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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면 취약계층 30여명 대상 온천목욕서비스
서산시 해미면이 지난 14일 취약계층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온천 목욕서비스 후 기념촬영을 했다.
서산시 해미면이 지난 14일 취약계층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온천 목욕서비스 후 기념촬영을 했다.

 

서산시 해미면(면장 김도형)은 지난 14일 올해 두번째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온천목욕서비스'를 실시했다.

마을이장님들의 추천을 받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심의를 거쳐 목욕대상자들을 선정했으며 해미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회원 10여명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전과 세신 및 식사제공까지 함께해 더 따뜻한 행사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최고령자 이순옹(90·응평리)은 “도와주신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평소 하기 어려웠던 목욕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랑의 온천목욕서비스'는 2017년 첫발을 내딛어 올해 3년째 이어온 행사로 지역의 순수 민간자원으로 추진하고 있어 그 뜻이 더 깊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해미면 상도회(회장 김재흥)가 120만원을 기탁해 지속적인 추진이 가능해 졌으며 후원을 약속한 단체가 계속 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김도형 해미면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뜻으로 참여해 주신 만큼 그 의미는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사랑의 온천목욕서비스가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라며 자발적으로 행사에 동참해 주신 지역 주민 및 단체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한다” 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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