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특구 조성 완료땐 관광객 연 66만명 방문 전망
일자리 창출·경제적 파급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증평군이 충북도내 최초로 야심차게 추진한 에듀팜특구 관광단지가 지난 14일 부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특례를 적용받은 뒤 착공 1년6개월여 만에 성과를 냈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홍성열 증평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장선배 충북도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김인식 농어촌공사사장,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가해 에튜팜특구 개장을 자축했다.
에듀팜 관광단지는 오는 30일부터 골프장(18홀)과 국내에서 가장 긴 루지, 수상레저, 한식당 등을 본격 운영한다.
이어 올 연말까지는 휴양콘도, 양떼목장, 승마장, 복합연수 시설도 개장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농촌테마파크, 귀촌체험센터 등을 잇달아 개장한다.
에듀팜 특구는 도안면 연촌리 일원 303만㎡ 부지에 1594억원을 들여 조성 중이다.
군은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산지전용 특례 등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특히 내년에 에듀팜 특구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66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도 432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연간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3855여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된다.
홍성열 군수는 “그동안 여의치 않았던 모든 난관을 극복한 에듀팜 특구가 개장하게 됐다”며 “군과 에듀팜특구 관광단지가 동반 성장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