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수확 … 애리조나 최다승
KBO리그 SK 와이번스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사진)가 호투를 펼쳐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7승은 팀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수다.
켈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3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필라델피아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켈리의 투구수는 93개에 불과했다. 삼진 5개를 솎아내고,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타선이 2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켈리에게는 충분한 점수였다. 켈리의 호투를 앞세운 애리조나는 2-0으로 승리했다. 켈리는 시즌 7승째(6패)를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2에서 3.73으로 끌어내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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