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저감·홍수 대응 사전점검
녹조 저감·홍수 대응 사전점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6.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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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 `물관리 협의체' 회의
금강유역환경청이 13일 금강 세종보사업소에서 `금강유역 물관리 협의체' 회의를 개최, 여름철 녹조 저감 및 홍수 대응대책에 대한 사전점검을 했다. `물관리 협의체'는 2018년 6월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금강의 수량·수질을 관리하는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물관련 현안사항 논의를 위해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날 협의체에는 금강유역환경청, 금강홍수통제소, 금강물환경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등 금강 유역내 4개 물관리기관이 참석했다.

장마철이 시작되는 7월초 이전까지 녹조 발생 주요 오염원인 방치 축분을 비롯해 하천변 오염퇴적물, 농촌쓰레기 등이 강우시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신속히 수거·처리될 수 있도록 오염원 저감대책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해 녹조 발생 단계별 대응대책과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합동 녹조 방제 훈련내용 등을 숙지해 녹조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토록 했다.

녹조가 발생한 경우 대청호·용담호·보령호 등 주요 상수원에 녹조 저감시설 가동, 녹조 제거물질 살포, 심층 취수, 고도정수처리 실시 등 취수장과 정수장에 대한 녹조 대응요령·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도로·하수·우수관로 등에 퇴적된 방치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사전에 청소해 집중폭우와 강우시에 관로 막힘 등으로 인해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이 침수되거나, 비정상 운영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물관리기관별 대책을 사전점검해 주요 상수원과 금강 수계 녹조 발생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관별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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