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보은서 개막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보은서 개막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6.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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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선수단 400여명 참가 … 7일간 열전
정상혁 보은군수가 13일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본경기를 앞두고 채리티 게임에 참가하는 세계 상위 랭커 선수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정상혁 보은군수가 13일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본경기를 앞두고 채리티 게임에 참가하는 세계 상위 랭커 선수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11회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가 13일 보은에서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보은군은 이 기간 11회 아시안컵 우드볼선수권대회 외에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7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를 속리산잔디공원 경기장과 속리산터널 경기장에서 동시 개최한다.

대회에는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에서 250명의 외국선수단과 150여명의 국내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첫날인 13일에는 남자 세계랭킹 1위인 아흐리스 순마리얀토(Ahris Sumariyanto, 인도네시아), 여자랭킹 1위인 팔리다 캉키어리(Palida Kangkeeree, 태국) 선수 등 세계정상급 16명이 참가하는 개막전 사전경기로 채리티 게임을 진행한다.

보은군은 이번 아시안컵대회를 위해 기존 속리산잔디구장 외에 속리산 터널 인근에 24 게이트 규모의 우드볼 구장을 조성했다.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구장으로 기존평지에서 치던 우드볼과는 확연히 달라 마치 골프장을 연상케 한다.

군은 이번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통역, 안내, 교통봉사 등 총 420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국내외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통역 공무원은 선수단 출·입국 지원부터 공항 왕복, 숙소 생활, 경기장 불편사항 해소, 보은 관광 등을 지원해 보은군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

이번 대회 기간 중 궂은 일을 자처한 이들도 있다. 보은군우드볼연맹(회장 이재권)을 주축으로 한 심판들이다.

이들은 지난 1년여간 6회의 우드볼 심판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기시험을 통과한 126명이다. 이번 대회 선심으로 활약한다.

이밖에도 교통·안내 분야에서 70명의 자원봉사자가 선수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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