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의 고수를 찾습니다
사찰음식의 고수를 찾습니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6.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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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8월 22~23일 경연대회 개최
학인스님부·일반인부 … 다음달 12일까지 서류접수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사찰음식 전통을 살리면서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조리법을 겨뤄볼 기회가 열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오는 8월 제3회 사찰음식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학인스님부와 일반인부로 나눠 진행된다.

학인스님부는 `이야기가 있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사찰 혹은 은사 스님으로부터 전수받거나 전해 들은 것으로, 보전 가치가 있는 사찰음식 메뉴 3개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선보이면 된다.

일반부는 `다가가기 쉬운 맛있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여길 수 있는 사찰음식 메뉴 3가지를 선보이면 된다. 가령 어린이나 어르신, 외국인이 좋아할 만한 사찰음식 등이다.

출품 사찰음식에는 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양파) 등 오신채와 동물성 식품,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12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7월 29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선 경연은 오는 8월 22일과 23일 학인스님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상식은 경연이 끝난 23일 예정돼 있다.

학인스님부 대상 수상자(1팀)는 총무원장상과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4팀)는 교육원장상 및 포교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3팀)는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각 7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1팀)는 총무원장상과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수상자(3팀)는 서울시장상 1팀(상금 없음), 한식진흥원 이사장상 2팀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3팀)는 문화사업단장상과 상금 각 70만원이 수여된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을 사찰음식 국내·외 홍보 및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한국불교 전통이 살아있는 사찰음식이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사찰음식의 뜻과 정신을 지키면서도 새롭게 재발견한 메뉴를 선보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연대회 관련 문의는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를 참고하거나 문화사업단 사찰음식팀(02-2031-2051)으로 하면 된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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