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만큼 재밌고 게이트볼처럼 쉽게
골프만큼 재밌고 게이트볼처럼 쉽게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6.12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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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볼' 관심 급부상
나무공 쳐서 게이트 통과
대만서 시작 … 전세계 확산
보은서 13일부터 19일까지
아시안컵 등 국제대회 개최

 

보은군에서 제11회 아시안컵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를 비롯해 대학선수권 대회, 제7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가 13일부터 19일까지 동시 개최되는 가운데 우드볼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우드볼은 웽밍후이(Ming-Hui Weng)에 의해 1990년대 대만에서 시작된 신종 스포츠로 재미와 편이성이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골프의 재미와 게이트볼의 간편성을 살리고 기술습득이 어렵고 넓은 필드가 필요한 골프의 단점을 보완한 운동경기이다.

잔디 위에서 맥주병 모양의 클럽인 말렛으로 나무공을 쳐서 게이트를 통과 시키는 경기방식으로 잔디밭과 운동장 등 야외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

현재 43개국에 연맹이 설립돼 2년마다 `아시안컵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가 열리고 나라별로 `우드볼오픈대회'등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에도 14개 협회에 3000여명이 선수로 등록돼 활동 중이다.

이상욱 대한우드볼연맹 조직위원장은 “우드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향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에서 메달을 따는 전략종목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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