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佛 `직지 다큐' 공동제작
韓·佛 `직지 다큐' 공동제작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12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유산채널 - 유맥스 - 제대옹 미디어 협약
세계기록유산 가치 등 소개 … 내년 방송 예정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진다.

문화유산채널이 UHD 방송사 유맥스, 프랑스 제작사 제데옹 미디어그룹과 11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직지, 세상에 나오다'(가제)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됐다. 다큐멘터리는 `직지'를 발견하기까지의 과정,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 금속활자 인쇄술이 인류의 문명사에 끼친 영향 등을 소개한다.

사적 제315호 청주 흥덕사지, 금속활자장, 프랑스 국립도서관,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 등 다양한 현장 취재기를 담을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다양성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2019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의 `국제공동제작' 부문 선정작이다.

3월 한국문화재재단, ㈜홈초이스, 프랑스 제데옹 미디어그룹 등 3곳이 연합으로 공모에 지원해 기획안, 기술평가를 거쳐 지 4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제작 지원금 3억원을 포함한 총 제작비는 5억6000만원이다. 5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2편과 국내외 제작과정을 담은 50분 분량의 영상 1편을 한국어, 영어, 불어로 제작한다.

2020년 한국의 문화유산채널과 유맥스, 프랑스 TV 아레트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