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강드라이브'
홍성군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강드라이브'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9.06.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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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 상담건수 36.9%·범죄건수 16.2% 감소 등


5년만에 관련 지표 크게 향상 … 성평등사회 구현 탄력
홍성군은 지난 2014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여성관련 지표가 크게 향상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2019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재지정을 앞두고 있다.

충남도 홈페이지에 발표된 군 지역통계조사를 보면 여성폭력 상담건수는 2013년 1671건에서 2017년 1054건으로 36.9%가 감소했다. 전체 범죄건수도 동기간 3037건에서 2544건으로 16.2% 감소해 여성관련 범죄 예방이 안전한 지역사회구현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가사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비율도 2015년 12.5%에서 2017년 11.9%로 감소했다. 동기간 15세 이상 취업자 비율도 52.1%에서 59.8%로 증가했다.

군은 여성관련 지표율 향상이 지역사회 발전의 향배로 작용된다고 판단, 여성관련 시책에 탄력을 가할 계획이다.

성평등, 일자리, 안전, 건강, 돌봄 5대 목표로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홍성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성평등한 사회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대상 역량강화 교육 및 지역사회 안전모니터링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경력단절 여성 등에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을 주축으로 아동놀이 강사 파견, 학습형 지역활동가 양성 등 9개의 일자리 관련 사업을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운영, 여성리더 동아리 육성사업, 여성안심지킴이집 및 임산부 야간 건강관리실 운영, 아동통합지원센터 설치, 차액보육료 지원 등도 군의 대표 성과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여성 정책 마련 시 군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전 부서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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