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D-85 … 전형별 준비 전략은?
2020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D-85 … 전형별 준비 전략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6.12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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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전형
평가 반영 과목 중심
기말고사 대비 집중을
○ 논술전형
인문계열 유형 파학
자연계열 개념 정립을
○ 적성전형
출제범위·유형 달라
기출문제 꼭 풀어봐야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9월 6~10일)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기말고사 이후 여름방학 기간까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입시전략연구소가 발표한 수시 지원 전형에 따른 기말고사 준비 전략을 소개한다.

# 학생부전형 - 7월 초 기말고사 올인

학생부전형에 있어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가 내신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내신을 정량 평가하기 때문에 치르는 시험의 결과가 아주 중요하다. 수시전형을 염두에 둔 수험생이라면 6월 말에서 7월 초 치르는 기말고사의 성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평가에 반영되는 과목 중심으로 기말고사를 대비해야 한다. 지난 중간고사에서 점수가 좋지 않았던 과목이 있다면 기말고사에서 향상시켜야 한다. 수험생들은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및 학과를 선택한 뒤 해당 대학 및 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부터 수능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자는 희망 전공과 관련이 큰 과목에 대해 꼼꼼히 살펴야 한다. 비교과 활동 중 누락된 내용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학교생활기록부 내 진로희망사항의 내용을 지원학과에 맞게 고민하고 지금까지의 학생부를 훑어 본 뒤 자기소개서에 작성할 활동을 항목별로 선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면접 대비를 위해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해 미리 예상 질문지를 만들어야 한다.



# 논술전형 - 내신·수능·논술고사 균형 맞추기

논술전형의 경우 내신성적이 입시 당락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수시 지원 여부를 가르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내신 5등급 이하는 감점의 폭이 커지는 대학이 많아 논술전형을 고려하는 수험생들도 기말고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지난해 입시 결과를 참고해 기말고사 목표 점수를 예상해 보는 것도 좋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은 목표대학 논술고사 유형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의 개념이 선행되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



# 적성전형 - 지원 대학 기출문제 풀어봐야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적성 고사의 특성상 생각보다 고득점이 쉽지 않다. 내신이 부족하다고 적성고사만으로 해결하기보다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적성고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기말 고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적성고사의 경우 대학에 따라 출제 범위, 시험의 유형이 다를 수 있어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적성고사 준비 때문에 수능 학습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6월 모의평가가 끝난 이후 수험생들이 집중해야 하는 것은 기말고사”라며 “지원 전형에 따라 집중해야 하는 과목이나 비중을 두어야 하는 정도 등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전형별로 우선시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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