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오늘까지도 6월 국회 소집 불발 시 농성 돌입"
윤소하 "오늘까지도 6월 국회 소집 불발 시 농성 돌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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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인내심, 한계 넘어 폭발 직전"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1일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와 관련 "만약 오늘까지도 6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는 국회의 즉각적인 소집을 위해 농성에 들어갈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이번 주 국회를 열기 위해서는 오늘 반드시 국회 소집 요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목포에 내려가 시민들을 만났다"며 "만나는 분들마다 '도대체 국회는 언제 열리느냐' '국회의원은 뭐 하는 사람이냐' '국회 못 열거든 농성이라도 하라'며 하나 같이 질타하셨다. 참으로 부끄럽고 송구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최소한 이번 주에는 국회가 열릴 줄 알았지만 국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48일째 논의조차 못하고 있는 추경 예산, 산적해 있는 민생 현안을 보며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를 넘어 폭발 직전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정의당이 직접 국회를 열기 위해 6월 국회 소집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지만 아직 75명의 동의를 다 얻지 못한 상황"이라며 "여야를 떠나 모든 의원들께 호소한다. 국회의 존재 이유조차 부정 당하기 전에 이제 국회를 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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