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대구 달서구, 수계시설 특별점검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대구 달서구, 수계시설 특별점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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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목욕탕·분수대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
수계시설 레지오넬라균 검사



대구시 달서구가 여름철 급성 호흡기질환인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관리에 고삐를 죈다.



달서구는 8월2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수계시설 특별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레지오넬라증 발병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다.



레지오넬라증은 주로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균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감염돼 발병한다.



감염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서구는 백화점과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분수대,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85곳을 점검한다.



냉각탑수와 수돗물 저수조, 냉·온수 시설, 샤워실·화장실 수도 등의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수질검사를 한다.



수질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수계시설은 청소와 소독 후 재검사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레지오넬라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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