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청주점 개점 … 이랜드 일방적 주장”
“NC 청주점 개점 … 이랜드 일방적 주장”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6.10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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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플러스상인회 반발 …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약 무시”
“상인회가 대규모점포관리권 보유 … 법적조치 불사할 것”

청주 드림플러스 관리권을 둘러싼 이랜드리테일과 상인회 측의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오는 8월 `NC 청주점'을 개장하겠다고 이랜드리테일이 발표하자 상인회 측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약을 무시한 채 NC 청주점 개점을 알린 이랜드리테일을 규탄한다”고 반발했다.

드림플러스상인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 “이랜드리테일의 하수인인 일명 `드림플러스 관리단(관리단)'은 상가 1층에 `소상공인 상생존'을 만들어 기존 드림플러스 상인들에게 입점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닐뿐더러 이들이 주장하는 상생존 또한 지난해 4월 체결한 상생협약보다 상인들에게 불리한 내용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리단은 자신에게 관리권이 있다고 주장하나 사단법인 드림플러스상인회 만이 적법한 대규모점포관리자”라며 “관리권이 없는 관리단의 각종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규모점포관리자에 대한 행정 절차상 중대한 하자를 낸 청주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한 상태”라며 “이랜드리테일의 상생존 운영 계획 등은 상인들과 아무런 협의도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성토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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