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칫솔질 실천율 10년내 ‘49→86%’
아동 칫솔질 실천율 10년내 ‘49→86%’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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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구강정책 추진계획 발표
장애인 진료개선 보장성 강화

정부가 예방중심 구강보건 관리체계 중심으로 아동 등 취약계층 대상 구강보건사업을 확대한다. 치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고 장애인 치과 진료 개선 등 보장성을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제74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이런 내용의 구강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계획을 통해 복지부는 2021년부터 아동치과주치의 사업(2022년 본사업)을 도입하고 권역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수를 현재 2017년 9개에서 2022년 17개, 2027년 21개까지 늘린다.

아동 점심직후 칫솔질 실천율은 48.5%에서 2022년 67.7%, 2027년 85.8%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2017년 대비 2027년까지 성인 구강검진 수검률은 31.4%에서 36.2%로, 아동·청소년 치아홈메우기 이용률은 15.6%에서 29.5%로 높인다. 반대로 장애인 저작(음식을 입에 넣고 씹음)불편 호소율은 41.5%에서 28.3%,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은 42.9%에서 36.9%로, 소득수준에 따른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 격차는 11.4%에서 9.4%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예방중심 구강건강 관리체계 구축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과의료서비스 제공 ◆치의학 산업 육성·지원 ◆구강건강증진 기반 조성 등 4대 중점 추진전략을 세웠다.

우선 구강보건 홍보 및 교육을 내실화하고 아동 등 취약계층 대상 구강보건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현행 구강검진을 내실화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치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비도덕적 진료 행위에 대한 전문가 평가제를 확대 시행한다. 동시에 장애인 치과 진료 개선과 치과의료 분야 보장성 강화로 권역센터 진료 대기기간이 일반진료 2개월, 전신마취진료 5개월 이상에 달하는 장애인의 치과 의료접근성을 높인다.

2017년 기준 정부 전체 보건의료 연구개발비의 1.9%에 불과한 치의학 연구개발(R&D) 비중을 확대하고 치과 의료기기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산업 관련 통계 관리 및 전담 연구조직 설치를 추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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