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1층 매장에 상생존 구축 …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청주 복합쇼핑몰인 드림플러스가 오는 8월 `NC 청주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그동안 수년에 걸친 이랜드리테일과 상인회 간 건물 관리권을 둘러싼 분쟁이 유통산업발전법령 등의 개정에 따라 일단락되면서 새 단장을 하게 됐다.
9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현 드림플러스 건물에 대한 약 2개월의 철거 및 리뉴얼 공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NC 청주점을 개점한다.
이랜드 측은 드림플러스가 10여년간 죽어있던 대규모점포였던 만큼 이번 재개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총면적 약 1000㎡규모의 1층 매장에 `소상공인과의 상생존'을 구축키로 하고,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층 공간을 기존 드림플러스 임차인들에게 입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상생존의 경우 입점할 상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세대비 파격적인 임차 조건을 제공해 기존 임차인들이 사용하는 면적을 최대한 반영해 최대 10년까지 영업할 수 있게 보장했다. 이에 더해 첫 1년은 무상임대키로 했다.
이 외에도 청주점은 임차인들이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전기, 통신시설 및 기타 기본 인테리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을 위한 공용피팅룸 설치도 결정했다.
지역 내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청주점은 이번 개점으로 창출될 일자리 수를 대략 1000여개로 추산했다. 실제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달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된 청주채용박람회에 참여해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매장 내에는 청년 창업존도 마련된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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