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이력 조회없이 직원 채용 충북 아동복지시설 90건 적발
범죄이력 조회없이 직원 채용 충북 아동복지시설 90건 적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6.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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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특정감사 결과 발표

충북도내 다수 아동복지시설이 종사자 채용 시 범죄 이력 조회를 부적정하게 처리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9일 충북도가 공개한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22일까지 충주, 제천, 보은, 단양 등 4개 시·군지역 아동복지시설 보조금 특정감사결과에 따르면 다수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종사자 채용 시 성범죄 및 아동학대범죄 전력을 조회 후 채용해야 하는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채용 이후 조회한 사실 90건을 적발해 주의조치했다.

감사대상기관은 대부분 지역아동센터로 충주 39곳(아동양육시설 1곳, 공동생활가정 2곳 포함), 제천 14곳(아동양육·보호치료시설·학대피해아동쉼터 각 1곳, 공동생활가정 1곳 포함), 보은 7곳, 단양 8곳(공동생활가정 2곳 포함)이었다.

감사결과 행정상 조치는 14건(주의와 시정 각 7건), 재정상 조치는 회수 328만9000원과 추징 234만4000원, 신분상 조치 4명(훈계) 등의 처분이 내려졌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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