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천재' vs `괴물' … 류현진 내일 10승 도전
`야구천재' vs `괴물' … 류현진 내일 10승 도전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6.09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 에인절스전 선발 예고
`타자' 오타니와 첫대결 관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거침없이 승수를 쌓아 나가고 있는 류현진은 10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이 미국 진출 후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건 2014년(14승7패)이 마지막이다.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고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 페이스는 매우 좋다. 12경기에 나와 9승1패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위다.

10승 도전 상대인 에인절스에도 강하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전 통산 3경기에 나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0.83으로 잘 던졌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 5월29일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는 9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둔 좋은 기억도 있다. 에인절스타디움에서는 2경기 1승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에인절스전에 등판하면서 오타니(25·LA 에인절스)와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야구 천재'로 불린다. 지난 시즌 투타겸업을 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도 따냈다.

류현진과 오타니는 아직 한 번도 맞대결을 치른 적이 없다.

오타니는 올해는 타자로만 뛰며 27경기에서 타율 0.257(109타수 27안타), 6홈런 22타점을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