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
충남 닥터헬기 항공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06.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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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출동후 3년만에 이송 환자 생존률 80% 달성 제몫 톡톡
충남 닥터헬기 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이 7일 단국대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충남 닥터헬기 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이 7일 단국대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충남 닥터헬기 이송 1000회 달성 기념식이 지난 7일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016년 2월 첫 환자 이송 이후 약 40개월 만에 이뤄낸 닥터헬기 1000회 출동의 의미를 기리고, 닥터헬기의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및 시도 응급의료 관련 공무원과 국립중앙의료원 헬기 사업 관련 담당자, 헬기 관련 유관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최한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닥터헬기 1000회, 그간의 발자취’를 발제하며, “섬이 많고 대형 의료기관이 천안지역에만 몰려있는 충남지역의 경우 닥터헬기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이송환자 중에는 ‘중증외상,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3대 응급질환이 68.3%로 촌각을 다투는 중증응급환자가 많았으며, 이송환자의 생존율을 80% 이상 끌어올리며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제 및 토론이 △지역 내 의료불균형의 해결을 위한 닥터헬기의 역할(단국대병원 응급의학과 김형일 교수), △닥터헬기-앞으로의 미래(고광준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지원팀), △응급의료 전용헬기 현장출동 방안(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오현 응급의학과 교수) 등 순으로 진행됐다.
조종태 단국대병원장은 “충남 닥터헬기가 지금까지 성장하도록 도와준 보건복지부와 관계 기관, 안전 운항을 해준 유아이헬리제트 등에 감사한다”며 “현재 운영중인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공조해 더욱 완벽한 응급의료 안전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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